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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오너 4세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등재

GS리테일 "올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오너 4세 허서홍 대표 사내이사 등재

오너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사진)가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에 등재됐다.

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정기주총회에서 지난해말 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에 취임한 허 대표가 사내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GS그룹 오너가 4세이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아들이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5촌 조카이자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허 대표는 2006년 당시 GS홈쇼핑에 입사한 이후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1월 GS리테일 대표로 선임됐다.

이날 GS리테일은 올해 유통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와 경쟁 심화가 예상되면서 내실 강화 전략을 선언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매출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핵심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결과"라고 봤다. 아울러 "2025년은 유통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대응방향으로는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을 제안했다. 외형 경쟁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을 위한 인프라 및 사업모델 투자 확대도 추진한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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