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

"23일은 강아지의 날" 입양 지원부터 여행 서비스까지...변화하는 반려동물 문화

"23일은 강아지의 날" 입양 지원부터 여행 서비스까지...변화하는 반려동물 문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열린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2025 케이펫페어'에서 참관객과 반려동물이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양육 가구 1306만명(2023년 기준) 시대. 어림잡아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셈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기업과 정부도 다양한 지원과 캠페인을 펼치며 이런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반려동물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다. 2006년 미국의 반려동물 학자인 콜린 페이지(Colin Paige)가 제안한 것으로, 반려견에 대한 사랑과 보호를 넘어 유기견 입양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 확산, 유기동물 지원도 활발

2023년 국내 유기동물 발생 수는 11만여마리로, 이 중 개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반려동물업계는 펫팸족이 늘면서 덩달아 증가한 유기동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펫푸드 커머스를 운영하는 포옹은 유기동물 입양자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한 보호자들에게 대표 자체브랜드(PB) 제품인 '생식선생', '화식선생' 총 10가지 레시피 체험팩을 선물로 제공해 반려동물과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응원하고 있다.

펫푸드 기업 네추럴코어 또한 꾸준히 유기동물 보호소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기동물들의 건강한 입양을 돕기 위해 영양학적 연구를 반영한 맞춤형 사료를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의 마음을 확산시키기 위한 '내새꾸 오구오구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일상, 관련 서비스도 다양해져

펫팸족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들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발 빠르게 내놓고 있다. 최근 모두투어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이동과 숙박에서부터 여행지에서의 활동까지 반려동물을 고려한 패키지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플랫폼도 등장했다. 페텔은 국내외 반려동물 친화 숙소 정보를 제공하며, 보호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반려동물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보호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의 문화적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강아지의 날' 겨냥한 이벤트도 활발

관련 이벤트도 활발하다. 신세계면세점은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해 반려견 자랑 이벤트 '내자랑 해주시개'를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형 이벤트로, 온라인몰에서 메인 배너 '내자랑 해주시개'를 접속해 이벤트 게시물 아래 댓글로 자신의 반려동물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게시물을 올린 모든 고객에게는 면세포인트 3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행사 종료 후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명에게는 면세포인트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은 공항 이용 시 올바른 펫티켓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유기견 해외 이동 봉사 참여 방법도 소개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반려인들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서로 자랑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더불어 유기견 보호에 대한 인식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