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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상품 출시·할인 등 나서
인테리어 업체들이 이사·결혼 등으로 인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는 성수기인 봄을 맞아 마케팅 경쟁에 나섰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6142가구로 전월 1만7925가구와 비교해 46%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개별 단지 수로는 올해 월 기준 가장 많은 전국 42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업체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봄 성수기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X하우시스는 오는 4월 말까지 봄맞이 시즌 한정 프로모션 '봄의 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창호와 주방을 비롯해 바닥재, 벽장재를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해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계약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LX Z:IN 중문' 전 제품도 2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실시한다.
이와 함께 최근 선보인 특화 상품 '전·월세 인테리어 패키지(바닥재+벽지)'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알리며 봄 시즌 부분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수요 공략에 주력한다.
KCC글라스가 운영하는 '홈씨씨 인테리어'는 유튜버들과 협업해 창호, 바닥재 등 제품 알리기에 한창이다. 인테리어 분야 유명 유튜버 ��하우스, 맨즈바닥, 건강한 디자인 등 채널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 인테리어 제품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연이어 공개하고 있다.
또한 홈씨씨 인테리어는 신한탑스클럽과 LG유플러스, 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시공 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행사 기간 중 신한탑스클럽, LG유플러스 회원이 창호와 바닥재, 중문 등을 시공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45만원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홈씨씨 인테리어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대형 오프라인 매장인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을 리모델링 중이다.
한샘은 오는 31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쌤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가구, 리빙용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에는 '홈리프레시'를 주제로 이사·결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홈인테리어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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