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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지정… 디지털 임플란트 선두 굳힌다[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임플란트 전문 ㈜디오 김종원 대표
법인세·지방세 등 감면혜택 받아
5년간 300억 규모 추가 재원확보
인재영입·연구개발 확대할 예정
디지털 임플란트 보급률 10%대
13개국 법인 중심으로 사업 확장

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지정… 디지털 임플란트 선두 굳힌다[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김종원 디오 대표가 디오 해운대 센텀에 있는 본사 사업 홍보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지정… 디지털 임플란트 선두 굳힌다[부울경 유망 강소기업]
▲디오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 설치된 디지털 임플란트 기기 생산설비 모습. 공장 생산설비는 대부분이 자동화돼 있다. ㈜디오 제공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은 ㈜디오가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더욱 공격적인 연구개발(R&D)과 마케팅 등에 나선다. 디오는 연구개발특구 부산 센텀지구의 첫 번째 첨단기술기업에 등재되며 지역사회에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1일 본지와 만난 김종원 디오 대표는 지난해 말 과기부의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힘입어 올해 디지털 임플란트 시장의 선두주자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따라 향후 3년간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받게 된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돼 5년간 300억원대의 추가적인 재원 마련이 기대된다"며 "확보된 추가 재원으로 우수 인재를 더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생산설비도 확충하며 연구개발과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첨단기술기업 지정에 대한 배경으로는 계속해서 쌓아온 기술력과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디오는 국내 임플란트 기업 가운데 가장 빨리 디지털 임플란트 부문을 개척해 이미 수많은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첨단기술기업 지정을 자신 있게 추진했다"며 "이를 위해 부산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 덕에 예상보다 빠르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디오는 향후 5년 이내 '세계 5위권'의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디오는 현재 해외 13개국에 현지법인을 세웠으며 세계 각지에 전문 바이어 40명과 거래하고 있다. 전체 수출 국가 규모는 70개국 정도다.

그 가운데 법인이 세워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거점을 세워 사업을 더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중국,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호주, 러시아 등 핵심 전략국가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 해외 주요 거점에 '디지털 센터'를 추가 설치해 수술 가이드 서비스를 확대함으로 영업·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아울러 세계적인 연자를 초빙해 교육사업을 크게 확대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영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오의 교육사업은 치과가 주 고객인 만큼 치과 전문의들을 상대로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구강 스캔을 통해 치아 골조직과 신경 위치 등을 파악해 수술을 진행하게 돼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그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치과시장에서 디지털 임플란트 점유율이 낮은 실정임을 진단하며 향후 개척해야 할 길이 멀다고 김 대표는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임플란트의 수술 보급률은 아직 10% 수준밖에 안 된다. 그 이유로는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 도입을 위해 치과에서도 기반이 준비돼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결국 국내 치과들도 디지털이란 대세를 받아들이며 스마트 치과로 나아갈 수밖에 없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 개척의 선두주자로서 영업과 홍보·연구개발에 올해 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도 이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대표는 "연간 계획이 수립한 대로 잘 수행된다면 올해부터 해외법인이 있는 국가들이 굉장히 많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속도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 각국 시장별로 집중해야 할 사업들을 지난 연말 수립했다"며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수요도 늘어나는 만큼 신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치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감사하게도 지난해 디오가 혁신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며 우리가 보유한 자원들을 더 강화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됐다. 이를 계기로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훗날 과기부와 연구개발특구 등에서도 '디오를 혁신기술기업으로 참 선정 잘했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대표적인 모범 케이스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올해 디오의 영업 목표는 전년 대비 매출 5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대 달성으로 잡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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