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이 출시한 까르보나라 용가리 불볶음면. 하림 제공
볼케이노 까르보나라. 뉴스1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의 메가 히트 브랜드 '불닭볶음면' 중 특히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은 '까르보불닭' 유사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앞서 팔도가 유사한 카테고리 제품인 '볼케이노 까르보나라'를 출시한데 이어 하림도 관련 제품을 내놨다.
24일 하림에 따르면 하림은 '용가리불비비면'과 '용가리불볶음면'의 후속작인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컵)'을 출시했다.
용가리불볶음면 까르보나라는 매운 맛으로 유명한 베트남고추와 하바네로의 화끈한 매운 맛과 향을 녹여낸 비법 소스 외에 고다치즈, 까르보나라 크림 분말스프를 함께 구성했다. 용가리불볶음면보다 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특징이다. 면은 하림의 진한 닭육수를 넣어 반죽해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하림 관계자는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분들을 포함해 매운맛 마니아들에게도 부드러운 매운맛으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원조 격인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은 한국보다 매운맛에 대한 내성이 약한 서구권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을 받고 감격해 우는 외국 소녀의 영상이 틱톡에서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서면서 인기에 불을 붙였다. 또 미국 유명 여자 래퍼 카디비도 30분 동안 운전헤 해당 제품 구매 후기를 영상에 올리면서 해외에서의 인기는 이어졌다.
팔도는 이에 까브로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콘셉트의 '볼케이노 까르보나라'를 올 1월 출시했다. 까르보 불닭볶음면의 분홍색 패키지와 제품 사진, 만화적인 캐릭터를 사용한 것까지 유사하다.
농심의 경우 까르보 소스와 차별화를 해 '투움바 소스'를 활용한 '신라면 툼바'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 역시 매운맛과 유제품의 크리미한 맛을 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 툼바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300만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