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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험 활용 방안’ 토론회 주최

박정훈 의원,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험 활용 방안’ 토론회 주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뉴스1

최근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사이버보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갑,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과 파이낸셜뉴스는 오는 31일 오후 2~4시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사이버보험 활용 방안’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후원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늘고 있으나 기업들은 적절한 복구 및 보상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제적 범죄 조직의 개인·기업 정보 탈취가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효과적인 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이 사이버보험이다. 사이버보험은 정보시스템, 네트워크, 정보기술(IT) 인프라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침해,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공격에 따른 재정적 손실을 보상하고 신속한 복구를 도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상품을 말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사이버 공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보험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비한 상태다.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이버보험 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마련 및 개선 방안 논의와 함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한 과학적인 사이버리스크 평가모델 도입에 대한 필요성과 정부·산업계·학계 공동 연구 수행 방안을 논의한다.

최강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 최용민 뮌헨재보험 전무 등이 발제자로 나서며 패널토론에는 과기정통부, KISA, 한국CISO협의회, 손해보험협회, 화재보험협회, 코리안리재보험, 손해보험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