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26일 대웅제약에 대해 외형성장 기대는 물론 고마진 제품의 적응증 확장으로 전사 믹스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교보증권 정희령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할 전망"이라며 "올해 외형성장도 나보타가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정 연구원은 "올해 수출향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성장한 1951억원을 전망한다"며 "나보타 출시 7년차때 미국 시장 내 시장점유율 13%를 달성하며 시장 내 2위 사업자 위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교보증권은 올해 대웅제약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1677억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고마진 제품의 적응증 확대로 제품 시장점유율 성장이 곧 영업이익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고마진 제품의 지속적인 비중 확대가 진행 중으로 향후 전사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년 에스테틱 업종의 전체적인 미국 진입이 시작됨에 따라 국내 업체 중 시장 선도자로서 톡신 수출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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