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4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기획된 덕수궁의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대한제국의 황제와 외교관이 돼 황제를 찾아뵙는 의식인 폐현 행사를 체험한다. 아울러 대한제국 시기 정동에 있던 외국 공사관과 관련 건물에 대해 알아보는 게임 활동을 할 수 있다.
4월 6일과 13일자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같은 달 1일부터, 4월 20일과 27일자 교육프로그램 신청은 같은 달 15일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며, 어린이 1명당 보호자 1명 동반을 필수로 회차별 30명씩 총 120명을 신청받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로 내야 한다.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 측은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에게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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