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 4월 2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서울시극단 '코믹' 공연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극단은 2025년 시즌 개막작으로 코미디극 '코믹'을 오는 28일부터 4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코믹'은 독일 극작가 카를 발렌틴의 여러 단편들을 모아 정민영이 번역한 '변두리 극장'을 번안해 만든 작품이다. 신체극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임도완 연출이 각색과 음악까지 맡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유머와 풍자로 가득한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우리말 사투리로 풀어낸다. 인간의 어리숙함과 다양한 성격 간의 충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빚어지는 웃음을 통해 세상사의 천태만상을 위트 있게 전달한다.
김신기, 정은영, 성원, 박경주, 이승우, 구본혁, 정다연, 박신혜 등 총 8명의 실력파 배우가 출연해 30개의 역할을 나눠 맡는다.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은 "세상을 압축해서 바라보는 촌철살인의 통찰과 유쾌한 풍자가 담겼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한편, 서울시극단은 올해 신작으로 '유령(5월 30일~6월 22일·S씨어터)', 레퍼토리 작품으로 '퉁소소리(9월 5~28일·M씨어터)'와 '트랩(11월 7~30일·S씨어터)'를 차례로 공연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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