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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최대주주 변경 양수도 계약 잔금 납입 완료

디엔에이링크, 최대주주 변경 양수도 계약 잔금 납입 완료
디엔에이링크 CI. 디엔에이링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디엔에이링크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의 잔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제이에스링크'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제이에스링크의 최대주주는 글로벌 물류기업인 주성씨앤에어로 변경됐다.

관련 공시를 보면 주성씨앤에어는 제이에스링크의 기존 최대주주인 오르비텍에게 약 216억원의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319만2341주의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주성씨앤에어 외 4인이 보유하게 될 주식 수는 총 403만6226주다. 이는 잔금납입일 발행주식 수 기준으로 약 17.58% 수준이다. 주성씨앤에어의 주식 수는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599만7346주까지 증가할 예정이다.

제이에스링크는 새로운 최대주주인 주성씨앤에어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향후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추진에 있어서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제이에스링크는 주성씨앤에어 등에게 배정된 총 17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의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하면 제이에스링크가 현재까지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 추진을 위하여 모집한 투자 자금은 총 430억원에 달한다.

한편 제이에스링크는 충남 예산 소재의 영구자석 제조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무관청인 예산군청으로부터는 영구자석 제조를 위한 관련 인허가를 모두 취득한 상황이며, 올해 7월 말까지 영구자석 제조를 위한 11개 공정 설비 모두를 공장 내에 설치해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준공을 앞두고 국내외 다수의 대형 수요기업들과 제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제이에스링크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오르비텍이 발행한 9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양도를 결정했다. 제이에스링크는 전환사채 양도를 통해 94억원의 현금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해당 자금은 향후 제이에스링크의 사업 안정성 강화를 위하여 활용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