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안종선·이상훈 공동 대표로..."수익성 극대화"

26일 주주총회서 의결

안종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왼쪽), 이상훈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26일 경기 성남 ‘테크노플렉스'에서 개최된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안종선·이상훈 사장을 사내이사 및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결의에 따라 두명의 공동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책임 경영, 수익성 향상 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타이어에서 글로벌 혁신 및 연구개발(R&D), 구매, 생산, 품질 등 부문을 관장하고 이 신임 대표이사는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을 위한 마케팅 및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등 글로벌 세일즈 부문을 총괄하게 된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2021년 경영총괄 사장 겸 에너지솔루션(ES) 사업 본부장을 맡았으며 2022년부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마케팅 및 글로벌 세일즈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로 2018년부터 한국타이어의 중국과 유럽 등 주요 글로벌 거점 지역에서 지역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에는 구주 지역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 총 8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환원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