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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바스프와 화장품 원료 심포지엄 진행

대봉엘에스, 바스프와 화장품 원료 심포지엄 진행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지난 26일 인천 경원재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5 바스프 & 대봉엘에스 Shifting Beauty'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화장품 원료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27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대봉엘에스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지속 가능성과 효능 중심으로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Shifting Beauty' 주제를 바탕으로 단순한 내추럴, 비건, 친환경을 넘어 피부 고민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효능·고안전성 성분을 포함한 클린 뷰티의 진화가 소개됐다. 또한 노화 예방을 넘어 피부 재생을 위한 '프리쥬비네이션(Prejuvenation, 예방 목적 재생술)' 개념까지 포함된 뷰티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행사에서 대봉엘에스는 차별화된 고기능성 원료들을 소개했다. 업사이클링 원료, 그린바이오 공정,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DDS' 기술력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바스프는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개인·가정용품 원료 전문 전시회 'PCHi 2025'에서 2023년부터 2년 연속 수상한 'Emulgade Verde' 시리즈 유화제와 'HBO(Hair·Body·Oral)'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신원료 'Emulgade Verde 10LA'를 비롯한 지속 가능한 클린 베이스 원료와 크림 제형부터 세럼, 립밤, 고함량 오일 클렌저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한 가이드 솔루션도 함께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의 연구·기획·마케팅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2024&2025 Global Cosmetic Trend △The Green Choice for 'Free-from' Formulations △Bio Base surfactant 및 Oil application guide △GreenDiol: Nature-Made, Multi-Benefit for Humans and the Environment △The Power of Green Efficacy in Beauty △Smart Drug Delivery Technology for Targeted Skin Care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한국바스프 이연재 마케터, 목윤정 연구원, 홍민서 연구원, GS칼텍스 이수진 책임 연구원, 대봉엘에스 김용주 마케팅팀 팀장, 융합연구소 지현 팀장 등이 참여해 최신 화장품 인사이트와 혁신 원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바스프와 대봉엘에스의 혁신적인 원료와 제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뷰티 시장은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양사는 지속 가능한 뷰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료 개발과 기술 혁신, 임상 검증, 시장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퍼스널케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K뷰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지속 가능한 고효능 화장품 원료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