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밤 경북 의성군 옥산면 신계2리 기룡산에서 민가 방향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다. 2025.03.27. kgb@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영남권 일대에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10억 원의 기부에 나섰다. 양측이 운영 중인 기부 플랫폼에는 복구 지원을 위한 모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0억 원을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한 전체 모금 규모는 27일 오전 기준 약 21만 건, 50억 원에 달한다. 네이버는 네이버 지도, 네이버앱 등을 통해 산불 통제 구간 정보, 대피 요령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산불 영향 지역과 통제 구간을 더욱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상에 산불 아이콘과 함께 강조 표기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기상특보, 재난 문자, 뉴스 속보 등을 모아볼 수 있도록 #산불 특별 페이지도 운영 중이다. 특별 페이지 내 ‘제보톡’에서는 사용자들이 각 지역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22일부터 26일까지 약 2만 명이 직접 제보에 참여했다.
카카오 역시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10억원을 기부했다. 이 중 5억원은 이용자 응원 댓글 1건당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됐고, 나머지 5억원은 추가 기부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긴급 모금 캠페인에는 12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해 누적 기부금 5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의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구호 키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주거 및 생계 지원에도 활용된다.
네이버는 앞서 2023년 전국 호우 피해(5억 원), 강릉 산불(10억 원), 코로나19(20억 원) 등 국가 재난 상황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 카카오 역시 2022년 집중호우(22억 원), 동해안 산불(26억 원), 2023년 시리아-튀르키예 지진 피해(48억 원) 등 국내외 재난 시마다 긴급 모금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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