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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가 잘 키워둔 인도 공장 새로운 효자됐다..불황에도 가동률 100% 넘어

인도 대리점 하나 더 개설...HD현대건설기계, 인도시장서 2위
"2030년까지 점유율 30%·1위 목표"

HD현대건설기계가 잘 키워둔 인도 공장 새로운 효자됐다..불황에도 가동률 100% 넘어
HD현대건설기계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첫 수주를 거둔 80t급 초대형굴착기(HX800L). HD현대건설기계 제공
【뉴델리(인도)·서울=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 국내 주요 건설기계 업체인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침체된 국내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글로벌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를 넘어서는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HD 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인도 하리야나주(州) 히사르에 신규 대리점을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리점은 '파나스 트럭스'라는 업체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신규 대리점 개설을 두고 현지 업계에서는 인도 건설기계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심성우 HD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장(전무)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히사르를 시작으로 인도 북서부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건설기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리점 개설은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도 건설기계 시장에서 강력한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해왔으며, 파라스 트럭스 대리점 개설을 통해 인도 전역에서 고객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 시장이 연이어 수요 침체로 건설 경기에 한파가 불자 발빠르게 인도와 중동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그 결과 HD현대건설기계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HD현대 건설기계 공장 가동률이 40%대 중반인 데 반해, 인도 법인의 생산기지의 가동률을 108%에 육박하는 등 HD현대건설기계의 새로운 효자로 떠올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일풍'이 강세인 인도 건설기계 시장에서 약 17%를 점유하며 2위에 올랐다.
1위인 일본 히타치(약 20%)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의 현지 점유율은 2022년 14.8%로 일본 고마쓰에 이어 3위였지만 2023년엔 17.1%로 2위에 올라서는 등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점유율 30%를 달성해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