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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에너지, 코오롱인더와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 맞손

직접 전력구매계약 통해 연간 526만kWh 공급
코오롱인더 구미사업장 유휴부지 태양광 설비...연간 2400t 온실가스 감축

GS에너지, 코오롱인더와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 맞손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김기환 전무(왼쪽)와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이기춘 전무가 27일 '탄소중립용 재생전력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에너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GS에너지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탄소중립용 재생전력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에너지 본사에서 개최된 이 날 협약식에는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김기환 전무,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이기춘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태양광 기반 직접 전력 구매계약(직접 PPA)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직접 PPA는 전력 수요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로 2022년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탄소중립 이행을 목표로 삼은 기업은 직접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GS에너지는 2024년 하반기부터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태양광 기반 직접PPA 사업 개발 및 협력을 이어왔다.

GS에너지는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사업장 유휴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연간 약 526만kWh 규모의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매년 2,400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에너지 신사업추진실장 김기환 전무는 "양사의 협력은 재생에너지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간 주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전략 달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 ESG경영센터장 이기춘 전무는 “이번 협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친환경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 모델 중 하나” 라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