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마곡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마곡 베이비 페어' 참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마곡 코엑스 '마곡 베이비 페어' SH공사 부스에서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들을 대상으로 미리내집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오는 30일까지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마곡 베이비 페어'에 부스를 마련하고 (예비)신혼부부 등을 위한 '미리내집(장기전세주택II)'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리내집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 정책 브랜드인 장기전세주택 '시프트(SHift)'의 두 번째 버전이다.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저출산 대응 정책이다.
SH공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파트형 미리내집 △비아파트형 미리내집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 등 다양한 유형을 선보였다.
아파트형 미리내집은 신혼부부가 자녀를 낳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출산 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주택 유형이다.
SH공사가 다세대, 연립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을 매입해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한다. 연계형(출산 시 10년 거주 후 장기전세주택 이주), 매수형(출산 시 10년 거주 후 기존 주택 할인 매수권 제공)으로 나뉜다.
보증금 지원형 미리내집은 장기안심주택과 연계한 유형이다. 장기안심주택 거주 중 자녀 출산 시 10년 거주 후 아파트형 미리내집으로 이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SH공사는 부스를 찾은 (예비) 신혼부부에게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아이들을 위한 볼풀 놀이방과 미끄럼틀, 애착 인형 뽑기, 가족 인생네컷 촬영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예비 부부에게 더 가까운 현장에서 미리내집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베이비 페어에 참가했다"며 "이번 행사가 미리내집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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