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CI. 제이에스링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제이에스링크(디엔에이링크)는 27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70억원이 납입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해당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제이에스링크의 최대주주 주성씨앤에어의 대표이사인 박진수 대표이사 외 1명이었으나, 이번 납입 공시를 참조하면 주성씨앤에어가 조달 금액 전부를 납입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존에 공시된 납입일이 2025년 3월 31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4일 먼저 조기 납입됐다.
제이에스링크는 지난 26일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해당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 또한 주성씨앤에어의 박 대표이사이며, 공시상 자금 조달 목적은 사업 전반의 인건비, 재료비 등에 대한 투자이다. 영구자석 생산에는 네오디뮴(Nd) 등 값비싼 희토류 원자재 확보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자금은 희토류 구입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주성씨앤에어의 계속적인 투자는 제이에스링크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의 확대를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주성씨앤에어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관련 저널에서 북미 수출 포워더 세계 25위에 선정된 바 있다. 제이에스링크 측은 "주성씨앤에어는 북미에서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제이에스링크 희토류 영구자석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이에스링크는 이날 사옥을 구입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체 사업부와 영구자석 사업부의 사무실 임차료 및 관리비 등 관련 비용은 월 7000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이번 사옥 인수는 해당 비용을 절감하고 임대수익을 확보하여 사업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옥 인수 비용은 110억원이며, 인수 비용은 전날 공시한 오르비텍 전환사채(CB) 양도를 통해 확보한 94억원으로 대부분 충당했다"고 덧붙였다.
제이에스링크는 해당 사옥으로 영구자석 사업부 전부와 유전체 사업부의 관리부서 전체를 집중시켜 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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