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제공-HL디앤아이한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둔전리 일대에서 공급 중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가 임의공급 청약에서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향후 시세 차익에 대한 기대감, 우수한 교통 여건과 대규모 산업 개발 호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26일 청약홈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가 공급 중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이날 진행된 임의공급 청약에서 10세대 모집에 총 130명이 몰리며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임의공급은 기존 청약에서 미달된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높은 경쟁률은 최근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보기 드문 결과다.
업계에서는 합리적인 분양가가 투자 수요를 견인한 주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분양가는 3.3㎡당 약 1415만원 수준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수도권 평균 분양가(2820만원) 대비 절반 수준이다.
분양가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뛰어난 접근성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뒷받침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북용인IC, 남용인IC, 동용인IC 등과의 연계도 뛰어나다. 경전철 에버라인과 수인분당선 기흥역 연결을 통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도 우수하다. 여기에 더해 경강선 연장 및 민자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도 지역 가치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산업 인프라 확대에 따른 미래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은 물론, 국지도 57호선과 45번 국도를 통한 용인 내 산업단지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HL디앤아이한라는 해당 단지를 반도체 배후 핵심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지역 내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1275세대로 구성된 대단지인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84㎡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해 실수요자 중심의 평형 구성도 특징이다.
계약금도 5%로 책정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분양권 전매 제한 및 거주의무가 없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인근 아파트들의 향후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1400만원대 분양가는 큰 매력”이라며 “계약금 완화와 다양한 교통·산업 개발 호재로 인해 빠른 시일 내 완판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현재 분양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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