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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최초' 롯데글로벌로지스, 암참과 '바이 아메리카' 파트너십

암참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활성화 상호 협력
롯데글로벌,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 지속 확대

'물류업계 최초' 롯데글로벌로지스, 암참과 '바이 아메리카' 파트너십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왼쪽부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알렉세이 크랄(Alexei Kral)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이 '바이 아메리카' 관련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한미 양국 간 균형 잡힌 무역 관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암참과 업무협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알렉세이 크랄 주한미국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암참이 발표한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진행다.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불균형 해소 정책에 발맞춰 한국 기업들의 미국 상품 구매를 촉진 한미간 경제·무역 협력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무역관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암참과 함께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내 물류업계에서는 최초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공식 파트너십이다.

이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산 상품 수입 물류 공급망을 최적화해 미국 제품을 수입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합리적인 물류비와 맞춤형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투자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암참이 투자에 대한 정책적, 행정적 지원으로 뒷받침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전 세계 11개국에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에서 다년간 성공적인 내륙운송·물류 수행이력을 토대로 다양한 글로벌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국 내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이번 암참과의 캠페인 협력을 통해 미국을 거점으로 한 글로벌 물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암참과 함께 한미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 모색에도 함께할 계획이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업계 최초로 암참과의 캠페인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암참과 함께 당사의 물류 역량 시너지를 창출하 한미 양국 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이번 파트너십은 고품질 미국산 제품이 보다 원활하게 한국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미 양국 간 무역과 경제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