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6월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 적용되는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 공사비 증가로 인한 추가 분양가 인상 전망이 따른다. 이에 따라 제도 시행 전 분양되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주목받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1월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2,809만 원으로, 전년 대비 12.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84㎡ 기준으로 환산하면 1년 사이 약 1억 원 이상 오른 셈이다. 여기에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의무화는 추가 분양가 인상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해당 제도의 시행으로 전용 84㎡ 기준 가구당 공사비가 약 130만 원 수준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업계는 단열재·창호·태양광 설비 등 필수 자재 도입과 인건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최소 300만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기에 층간소음 보완 시공, 피난안전구역 설치 등 후속 규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건설 원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서 분양을 앞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제도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대규모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상 최고 45층, 2,47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2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평형과 함께, 84㎡ 타입에는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인 설계가 적용돼 상품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지하철 7호선 산곡역에서 도보 약 150m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GTX-B 노선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과의 연계성도 뛰어나 향후 교통 인프라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산곡초, 산곡중, 인천외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대규모 상업시설과 롯데마트, 병원, 공공시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더불어,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의 복합 쇼핑몰 개발, 캠프마켓과 제3보급단 부지의 공원화 사업 등 대규모 개발계획도 진행 중이다.
산곡6구역, 산곡3구역 등 인근 재개발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되며, 1만 5,000여 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 중에 있어 향후 기대도 크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으로, 단일 브랜드 대단지의 면모를 갖춘 고품격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의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 인근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분양 일정은 4월 중 진행될 계획이다.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