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고객사 수 1만3000개 ‘껑충’
상반기 日 현지 법인 설립해 크로스보더 마케팅 강화
피처링이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피처링 제공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피처링은 연평균 성장률(CAGR) 52.3%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지난해 K뷰티, K팝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흥행으로 국내 브랜드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캠페인 수요가 증가하며 누적 고객사 수도 전년 대비 51.1% 증가한 1만3000개로 확대됐다.
피처링은 국내외 1600만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3억건 이상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데이터 엔진 ‘피처링 AI’ 기반으로, 올인원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피처링’과 기업 맞춤형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이펙트’를 운영 중이다.
현재 피처링은 CJ제일제당, 제일기획, 카카오, 신세계 등 국내 대기업 뿐만 아니라 패션·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피처링은 지난해 일본 현지 서비스인 ‘피처링 재팬’을 비롯해 북미 및 일본 시장 진출 기업들을 위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패키지’를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지난해 본격적인 일본 현지 홍보 및 영업에 주력하기 위해 일본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플래그’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한국과 일본 간 크로스보더 마케팅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의 IT·마케팅 전시회에 참가해 피처링 재팬 솔루션을 적극 알리고 현지 대기업과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는 “그간 축적해온 소셜미디어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빠르게 확대되는 등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차원의 영업 기회 확대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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