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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커누스, 올 상반기 코넥스 상장 추진

아이엘커누스, 올 상반기 코넥스 상장 추진

[파이낸셜뉴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사 아이엘커누스가 IBK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 내 코넥스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엘커누스는 인공지능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AIoT) 기술 전문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스마트 IoT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울러 KTX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시설과 주거·상업용 시설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선센서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loT 시스템은 센서를 이용해 이용자 재실 여부를 파악해 알려준다. 특히 국내 주요 공항과 KTX역사 공용 화장실에 도입한 스마트 IoT 시스템은 출입구 모니터와 각 칸의 알림 표시를 통해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추가로 스마트 살균시스템도 도입해 사용자가 없을 때 살균시스템을 작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스템 납품처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 2월부터 전면 운영 중이다.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은 기존 하이패스 시스템과 비교할 때 차량 감속 없이 통행료 부과가 가능해 정체구간 상습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상습 정체구간에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아이엘커누스 관계자는 "당사 스마트 IoT 시스템이 전국 주요 공항과 KTX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loT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구축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전국적 확대 도입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통해 회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려 IoT 솔루션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