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으로 총 16명 영입...대부분 회계감사 부문 배치
BDO성현회계법인(위), BnH보현회계법인 로고. 성현회계법인 제공.
[파이낸셜뉴스] BDO성현회계법인이 BnH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을 흡수 합병한다.
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성현회계법인은 이날 사원총회를 열고 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현회계법인 회계감사 부문 소속 공인회계사 16명 중 품질관리실에 배치되는 1명을 제외한 15명은 모두 성현회계법인 회계감사 업무를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은 두 법인이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통합관리 체계와 회계감사 품질관리를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윤길배 성현회계법인 대표는 “상장법인을 감사하는 등록법인에 요구되는 높은 품질관리 수준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외부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파이프라인 또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건 보현회계법인 파트너는 “감사 전문가로서 감사 품질 제고에 앞장서는 성현과 뜻을 함께 하게 됐다”며 “감사 고객에게 글로벌 빅5인 BDO 표준에 따른 체계적인 감사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현회계법인은 지난 2019년 4월 성도·이현회계법인 합병으로 출범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은 340명, 공인회계사는 약 230명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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