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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산불 피해에 4억원 후원으로 재난 극복 지원

그룹 임직원과 스포츠단이 ‘다 함께 나눔을’ 실천

삼천리그룹, 산불 피해에 4억원 후원으로 재난 극복 지원
삼천리그룹 이찬의 부회장(왼쪽)이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삼천리그룹 제공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이 국가 대형 재난상황인 영남 지역 산불 피해 극복에 힘을 더하기 위해 총 4억원 규모 후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삼천리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 2억7000만원을 기부해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활 지원을 돕고, 여기에 더해 1억원 상당의 한식 밀키트 약 1만7000인분을 피해가 컸던 경북 안동시에 전달한다.
아울러 삼천리 스포츠단 소속 프로골퍼들도 삼천리그룹이 산불 피해에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는 것을 보고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해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한다.

특히 삼천리 스포츠단이 기부하기로 한 후원금은 지난 달 23일 KLPGA ‘신비동물원·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준우승을 거둔 고지우, 마다솜, 서교림, 이세희, 이재윤, 전예성 프로 등 삼천리 스포츠단 출전 선수 6명이 획득한 준우승 상금과 지난 달 16일 2025 시즌 KLPGA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보겸 프로가 기탁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삼천리그룹 관계자는 “초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주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삼천리그룹과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다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데 나서게 됐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주민 여러분의 평온했던 일상이 회복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