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TIP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이어 '투자유치' 돕는다

TIP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이어 '투자유치' 돕는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전경.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IR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들이 외부 투자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추진단은 기업의 IR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IR 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업 진단 △맞춤형 컨설팅 △투자자 연계 및 네트워킹의 3단계로 진행된다. 기업들이 투자유치 과정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고,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IR 자료 작성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다.

또한 실전 중심의 모의 발표와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기업들이 실제 투자유치 환경에서도 자신감 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투자자 대상 IR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로써 참여기업이 직접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이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추진단은 이달부터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5월 중순까지 제출서류를 토대로 심층평가를 통해 지원할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5월 말부터는 본격적인 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광현 추진단 단장은 "이번 IR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공장 지원기업들이 투자 역량을 갖추고, 민간 투자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이 정부 지원에 의존하지 않고, 투자자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 AI 시대에 맞춰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