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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이음시티, 4월 중 도시개발사업 공모 재추진

김포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공익사업

김포 이음시티, 4월 중 도시개발사업 공모 재추진
김포도시관리공사 로고. 김포도시관리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김포 이음시티(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를 이달 재실시한다.

1일 공사에 따르면 해당 공모는 지난해 12월 공고를 내고 지난 3월 말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접수했지만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공사는 당시 공모에 시공사, 금융사, 민간개발업자 등 총 27개 법인이 사업참여의향서를 내는 등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부 검토 결과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 △민간이익 이윤율 10% 제한 등의 어려운 여건에 따라 최근 △(하남도시공사) 캠프콜번 △(포천도시공사) 내촌ㆍ신읍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등의 민간참여자 공모도 유찰되는 등 개발사업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포 이음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의 원도심·신도심 연결, 개발이익 재투자,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의 보강 등 김포시 정주여건 개선을 주된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공사는 김포시민 편익 증대를 위한 공익사업이 필수적이라며 4월 중으로 민간참여자 공모를 다시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실시하는 공모는 3000억원의 공공기여와 특화방안 마련, 우수한 사업수행능력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원칙은 유지한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인허가 및 보상 등의 절차를 적기에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공공기여를 통해 김포시의 교통 및 정주여건을 더욱 쾌적하고 품격 있게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