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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강진 피해 미얀마에 약 7억원 규모 긴급구호

초록우산, 강진 피해 미얀마에 약 7억원 규모 긴급구호

[파이낸셜뉴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규모 7.7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50만 달러(약 7억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초록우산은 우선 자체 재원 2억원을 투입해 식수와 긴급식량, 위생용품, 텐트와 침낭 등을 피해 가구에 지원한다.

초록우산은 국제어린이재단연맹과 협력해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와 인근 피브웨, 짜욱세 지역의 약 3000가구를 대상으로 현지 파트너 중심의 구조팀을 꾸려 구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재단은 마스크와 장갑, 소독약 등 보호장비와 경구수액제, 건조식량 등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갑작스러운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얀마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며 "현지 아동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