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펌엑스' 대만 적응증 승인
'셀리뉴' 인도네시아 허가 받아
아시아 넘어 글로벌 입지 강화
비올 피부미용 의료기기 2종. 비올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비올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올은 모노폴라 고주파(RF) 리프팅 장비 '셀리뉴(Cellinew)'가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아울러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장비 '실펌엑스(SYLFIRM X)'는 대만 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기미와 잔주름, 여드름, 여드름 흉터 개선에 대한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
비올은 이번 인도네시아 셀리뉴 허가를 통해 약 2억8000만명 인구를 보유한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하는 동시에 동남아 시장 확대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인접 국가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동시에 대만에서의 실펌엑스 적응증 확장은 색소 질환과 피부 노화 치료 효과를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대만 내 의료진과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실펌엑스는 짧은 다운타임과 빠른 회복을 장점으로 하며 미국 ITC 특허 소송에서 원천기술 보유 장비로 인정받는 등 기술력 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비올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CE-MDR 등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인증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중이다. 이번 인도네시아와 대만 인허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전반에 대한 성장 모멘텀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비올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는 아시아 시장 공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K뷰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시장까지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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