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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화성 대표, 산불 이재민 위해 1억원 기부

박경호 화성 대표, 산불 이재민 위해 1억원 기부
㈜화성 박경호 대표이사(왼쪽)와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이 지난 1일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사랑의열매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부산사랑의열매)는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화성이 지난 1일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화성 박경호 대표이사와 부산사랑의열매 이수태 회장이 참석했다.

지난 3월 말 발생한 대형 산불은 엄청난 규모의 산림 소실은 물론 수천 가구가 주택을 잃고 긴급 대피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남겼다. 농경지와 축산 시설 피해를 포함해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 대표이사는 2012년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19호 회원으로 가입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박 대표이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화성은 기초 석유화합물 제조 및 유기용제 정제 전문회사로 울산 울주와 충북 진천에 공장을 두고 있다. PPB(10억분의 1) 단위까지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IT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용 용제도 가공하여 가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향토 석유화학업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