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2일 ‘기후 리스크 관리와 재무적 영향’을 주제로 ESG 특강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재윤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실 과장이 맡아 작년 발표한 '기후변화 리스크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리스크의 유형 △기후변화 리스크의 경제적 영향 △기업경영에서의 시사점 등을 설명했다.
김재윤 과장은 “기후변화 리스크는 대응이 없거나 늦을 경우 국내 경제에 장기간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안랩의 산업 특성 상 기후변화 리스크의 직접적인 영향이 적어 보이더라도 공급망 내 여타 산업·기업이 받는 영향이 파급·전이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랩 지속가능경영팀 인치범 상무는 “기후변화로 인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를 리스크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변화가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강의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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