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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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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서포트,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와 재계약
알서포트 본사 전경. 알서포트 제공

[파이낸셜뉴스] 알서포트가 일본 최대 통신기업 NTT도코모와 39억원 규모로 재계약했다.

3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NTT도코모와 '온라인 응대 시스템'에 대한 자사 비대면 상담·세일즈 솔루션 '리모트VS' 공급·시스템 운용 관련 38억4298만원 재계약을 체결했다.

리모트VS는 웹 기반 상담·세일즈 솔루션으로 △코브라우징 기능 △안내 문자메시지(SMS) 전송 △양방향 화면 공유 등 온라인상에서 응대와 세일즈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원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함께 조작할 수 있어 빠르고 상세한 안내와 문의 해결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별도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라도 웹 브라우저만 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TT도코모 관계자는 "알서포트가 세계 최고 수준 코브라우징 기술을 구현해 고객이 보는 화면을 상담원이 그대로 보면서 상세하게 상담할 수 있어 서비스 신뢰도와 만족도가 향상됐다"며 "기기 변경과 요금제 전환, 상품 설명·구매 등 다양한 응대를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영업 실적 면에서도 효과를 체감한다"고 말했다.

리모트VS 핵심 기술인 코브라우징은 알서포트가 글로벌 수준 기술력으로 구현한 기능이다.
별도 스크립트 추가나 웹사이트 수정 없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NTT도코모는 리모트VS 기반 온라인 고객 응대 서비스 범위를 전국 2300개 매장, 소속 상담사 3만2000여명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NTT도코모와의 재계약 체결로 글로벌 수준 코브라우징 기술력을 비롯한 리모트VS 성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NTT도코모뿐 아니라 일본 기업의 디지털전환 및 AI 전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