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바이오 가구용 필름 보드. LX하우시스 제공
LX하우시스가 식물성 원료를 적용해 만든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을 선보였다.
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독자적인 무광택 표면(SMR) 코팅 기술로 만든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에 바이오 탄소 코팅을 추가로 적용한 제품이다. 국내 가구용 필름 업계에서 식물성 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오 탄소는 식물 등 생물학적 원료에서 추출한 탄소를 기반으로 한 소재다. 화석연료에서 유래한 탄소와 달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친환경적인 원재료로 점차 활용도가 높아지며 국내외 가구 업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특히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미국 바이오 원료 함유량 공인시험기관인 베타연구소에서 바이오 탄소를 포함한 필름 코팅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또한 식품에 닿는 재료로 사용 가능한 안전성을 시험하는 미국식품의약국(FDA) 식품 접촉 안전성 평가도 통과하는 등 친환경성을 글로벌 전문기관들로부터 인정받았다.
바이오 SMR 가구용 필름은 스톤·우드 등 자연 소재 느낌 디자인을 담은 총 66종으로 출시했다. 무광택 제품 특유의 단점인 스크래치와 오염에 약한 문제를 개선하고 지문 등 손자국이 묻어나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 이탈리아 공인시험기관 카타스 테스트 결과, 내스크래치성과 내오염성 등 2개 항목에서 유럽규격(EN)을 충족하는 성적서를 획득했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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