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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컨소시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최고 경쟁률 7.67대 1 기록

두산건설 컨소시엄,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최고 경쟁률 7.67대 1 기록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_주경 투시도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참여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1순위 청약 결과, 총 3,544건의 접수를 기록하며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39가구 모집 기준이며, 특별공급을 포함하면 전체 접수 건수는 4,057건에 달한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D타입으로 7.67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와 비교할 때 지방 분양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진해구 분양 단지 5곳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를 모두 합쳐도 359건에 불과하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단일 단지가 약 10배에 가까운 청약자를 끌어모은 것이다.

이번 청약 흥행은 대단지 규모, 브랜드 가치, 특화 설계는 물론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약 1조 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지역 최대 개발사업으로, ‘자이&위브’는 해당 산업단지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마산, 창원, 진해 생활권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교통망이 속속 확충되고 있으며,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석동터널 개통으로 창원 시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1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어 직주근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경 3km 내 대형마트와 행정기관,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진해루 해변공원과 해안 둘레길 등 여가시설도 가까워 실거주 환경이 뛰어나다. 진해루 해변공원은 2026년까지 관람형 친수공간과 둘레길을 포함한 대대적인 정비가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4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적용되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수요도 두텁게 형성됐다.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