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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대단지 위력…진해구 청약 판도 바꾼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브랜드 대단지 위력…진해구 청약 판도 바꾼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_야경 투시도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선보인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진해구 분양시장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지방 청약시장의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진해구에서 10년 만에 공급된 브랜드 대단지이자 지역 내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에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분양 시장에서 보기 드문 청약 흥행을 기록하며, 지역 분양 판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을 포함한 총 청약 접수 건수는 4,524건으로, 최근 10년간 진해구에서 공급된 신규 단지 중 두 번째로 많은 접수 기록을 남겼다.

일반공급 기준으로는 1,539가구 모집에 총 4,011건이 접수되며 평균 2.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전용 84㎡D는 최고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진해구 분양시장의 침체 분위기 속에서 더욱 돋보이는 성과로, 업계는 이 단지를 진해 분양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 최초의 2,000가구 이상 단일 브랜드 대단지로, 지역 내 최대 규모인 2,638가구(전용 54~102㎡)로 구성됐다. 지역 최고층인 37층 설계와 함께, 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자극했다.

청약 성과는 전국 단지와 비교해도 돋보인다. 같은 날 청약접수를 받은 수도권 및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이 다소 저조한 결과를 보인 반면,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합산한 총 접수 건수에서 가장 많은 수요를 끌어모았다.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등 인근 개발호재와 우수한 교통·생활 인프라, 실거주의무 미적용, 무이자 중도금 등의 혜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대야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4월 8일,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제한이나 실거주의무, 재당첨 제한도 없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