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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취약계층 지원" KCC, 8년째 '새뜰마을사업' 참여

"주거취약계층 지원" KCC, 8년째 '새뜰마을사업' 참여
KCC 백승근 수석(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새뜰마을사업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해 누적 1109가구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KCC는 올해도 주거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주 국토교통부 실장, 곽기형 지방시대위원회 과장, 백승근 KCC 수석 등이 참석해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KCC는 그동안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KCC가 2018년부터 매년 참여하는 새뜰마을사업은 국토교통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해비타트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 프로젝트다. 정부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민간기업이 함께 도시 내 취약지역과 저소득층 주거환경·생활인프라를 개선하는 지원 사업이다.

KCC는 지난해 경북 영주와 봉화, 강원도 삼척 지역 등에서 총 203세대를 개보수하는데 힘을 보탰다. 올해도 2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지원해 약 200호 노후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KCC가 지원하는 건축자재는 고효율 창호로 주택 단열 성능을 개선해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임직원이 참여하는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통해 주거취약계층 생활 여건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자사 건축자재가 주거취약계층 생활 여건 개선에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으로서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