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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 차세대 산업단지 개발 청사진 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차세대 산업단지 개발 청사진 제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를 차세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단지 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전환 인프라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하는 에너지 자족 시스템 △청년이 찾는 문화요소 등을 산업단지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산업단지 개발 청사진을 적용한 인천 계양일반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분양 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8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양일반산업단지는 △5세대(5G) 특화망 인프라 구축 △스마트 안전솔루션 도입 △친환경 태양광 발전 △도시숲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단지 전체 전력 사용량 중 최대 20%를 자체 발전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에도 인공지능(AI)과 5G 통신 기반 ‘항공부품 자율제조 집적지’를 5만㎡ 규모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계양일반산업단지와 항공부품자율제조 집적지의 미래 혁신요소 도입 시범 모델을 토대로 공단이 추진 중인 안성과 여수, 울산 지역 산업단지에도 미래 혁신 요소를 도입해 차세대 산업단지 모델을 지속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과 무탄소화, 문화적 요소를 융합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존 산업단지 변화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과 근로자, 지역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