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 강화"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LG전자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인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LG전자의 초대형 디스플레이인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모습.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미국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에 약 1280인치 규모의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 보스턴 소재, 113년 역사의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에 가로 30.5m·세로 11.5m(넓이 350.75㎡), 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넓이 171㎡)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이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가동됐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하이 다이내믹레인지(HDR)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야외 경기장 환경에 적합한 방수, 방진 기능도 두루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이 외 미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MS사업본부장 박형세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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