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방송 장비 박람회 'NAB 쇼 2024'에 한국관을 설치해 국내 중소기업 15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NAB 쇼 2024'에 설치된 한국관. 2024.4.15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의 일환으로,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인 2025 미송 방송사 협회(NAB) 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방송·미디어 기술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NAB 쇼는 방송 시장의 새로운 기술 흐름과 최첨단 산업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NAB와 함께 ‘한국 방송기술 테마관'을 운영해 왔으며,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방송 장비·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해외 진출을 위한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왔다.
이번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송사, 방송미디어기업 등 35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차세대 방송미디어 기술을 전시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 등 미래 환경에 대비한 서비스 플랫폼을 중점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미 방송사 협회 및 TV 방송표준기구(ATSC) 등과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고 전했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국내 기업이 해외 수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디지털 수출개척단’ 활동을 추진해 왔다.
정부는 참가 기업의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의 홍보 활동 이외에도 구매력 있는 수요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NAB, 미국 TV방송표준기구(ATSC), 브라질(차세대방송기술도입국가) 등과 세계 시장 공동 협력 수요 발굴 및 시장 현황을 공유하는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 김남철 전파정책국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수요기업이 모이는 이번 전시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술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 등 우리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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