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지니TV 오리지널 ‘티빙·넷플릭스’서도 보세요

관련종목▶

지니TV 오리지널 ‘티빙·넷플릭스’서도 보세요
드라마 '신병3' 배우들이 지니 TV 오리지널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지니 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도 시작한다.

KT는 그동안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대표 화제작인 '유어 아너'로 가입자를 끌어모은 바 있다. 드라마 공개 후 지니 TV 월정액 서비스 가입자 수는 40% 급증한 바 있다. 월정액 서비스는 본 방송보다 드라마를 7일 먼저 선공개한다.

KT는 이번 유통 전략 개편을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니 TV 오리지널의 유통 전략 개편은 세 가지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먼저 '개방' 전략 강화다.

KT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른 OTT 플랫폼과 제휴해 더 많은 사용자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지난달 전혜진·조민수 주연의 '라이딩 인생'을 티빙과 지니 TV 무료 주문형비디오(VOD)로 동시 공개했으며, 이달 7일 공개되는 김민호·김동준 주연의 '신병 3' 역시 티빙과 지니 TV에서 동시 공개한다.

브랜드 가치도 높인다. KT는 전혜진·수영 주연의 '남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뉴미디어 콘텐츠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통해 지니 TV 오리지널의 브랜드 정체성과 인지도를 강화하고 웰메이드 콘텐츠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종합 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
콘텐츠 판로도 근로블 시장으로 확장한다. 첫 시작으로 다음달 강하늘·고민시 주연의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한다.

한편 KT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새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내세운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