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7일 넷마블에 대해 신작 매출 감소로 성장성이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3·4분기(840억원)와 4·4분기(390억원)에 이어진 매출 하락세가 1·4분기에도 지속됐다"며 "특히 지난해 4·4분기에는 MCOC와 스핀엑스 3종에 매출이 밀리는 등 IP 매출 장기화에는 실패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4·4분기 10주년 이벤트로 반등했던 마블 COC 매출 또한 1·4분기 하향될 전망"이라며 "불투명해진 성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주가 반등은 신작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올해 넷마블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4종의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은 다수의 신작 라인업 중 매출 흥행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 가능한 IP 확보 여부가 주가 반등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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