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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월급이 밀렸다고? 여기서는 남의 얘기"

알바몬,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트캐시'...원하는 날 일한만큼 지급

"알바 월급이 밀렸다고? 여기서는 남의 얘기"
알바몬,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트캐시' 출시. 알바몬 제공

[파이낸셜뉴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급여 선지급 서비스 '제트캐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트캐시는 알바몬을 통해 지원하고 근무하는 알바생들이 정해진 급여일보다 빠르게 일정 금액을 미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알바 매칭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알바몬 제트' 서비스와 연계한 이름으로, 빠른 급여 선지급을 통해 알바생의 복지를 강화하고 재무 안정성 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제트캐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페이워치'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페이워치는 한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에 법인을 두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바몬은 페이워치와의 협력을 통해 알바생이 겪는 재무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급여 지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업 회원은 추가 운영 비용 없이 근로자 복지를 강화해 빠른 채용과 알바생 리텐션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트캐시 라벨이 붙은 공고에 지원해 근무 중인 알바생이라면 원하는 날 일한 만큼 급여를 미리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알바생은 월급이 밀려 제때 못 받게 되는 위험을 줄이고 사업주 또한 급여 선지급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다. 특히 저임금 근로자의 현금 유동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근로자 평균 근속기간을 늘려 업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선순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기수란 알바몬신사업실 실장은 “개인회원은 향상된 근무 복지혜택을 누리고 기업회원은 보다 효율적인 채용과 급여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트캐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알바몬은 구인기업과 구직자 양측 수요를 모두 반영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