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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엘소프트-바이메타, 필리핀 ‘소리톡’ 메신저 플랫폼 런칭 위한 MOU체결

우리엘소프트-바이메타, 필리핀 ‘소리톡’ 메신저 플랫폼 런칭 위한 MOU체결
사진: 우리엘-바이메타 MOU 체결식 사진. 신성재 우리엘소프트 대표(왼쪽)과 이흥신 바이메타 대표(오른쪽)이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항공 서비스 솔루션 기업 우리엘소프트와 메신저 플랫폼 개발사 바이메타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필리핀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메신저 플랫폼 ‘소리톡(SoriTalk)’의 현지화를 본격화한다.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결합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 필리핀 디지털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리엘소프트는 메신저 플랫폼 개발사 바이메타와 필리핀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리톡(SoriTalk)’의 현지 런칭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소리톡 메신저의 필리핀 내 안정적인 도입과 확산을 위해 현지 시스템 통합(SI)과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항 및 항공 특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축적된 우리엘소프트의 기술력과 바이메타의 차세대 메신저 플랫폼 개발 역량이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우리엘소프트는 국내외 공항과 항공사에 스마트 시스템을 공급해온 기업으로, AI 기반 공항 운영 솔루션과 정교한 데이터 통합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소리톡’ 플랫폼의 현지화 과정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더할 예정이다.

소리톡은 바이메타가 자체 개발한 메신저 플랫폼으로, 음성과 필기 입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소리노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대화 내용을 이미지 위에 영상처럼 표현하는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는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공공기관 및 일반 사용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보안 중심 설계가 적용돼 공공 부문 도입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정부기관을 우선 도입 대상으로 선정하고, 이후 민간 시장으로의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우리엘소프트는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확보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플랫폼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리엘소프트 관계자는 “축적된 시스템 구축 역량과 사용자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필리핀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메신저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피드백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의 성공적 정착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AI, 빅데이터, 보안 기술이 결합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필리핀 디지털 생태계에 변화를 예고하는 동시에, 양사가 글로벌 ICT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