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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기협·VC협·코스포, 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 꾸린다

스타트업·투자·오픈이노베이션 전문성 결합

벤기협·VC협·코스포, 스타트업 최대 축제 '컴업' 꾸린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4'이 국내외 벤처기업가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 성공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손을 맞잡았다.

벤처기업협회는 한국VC협회, 코스포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컴업 2025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하에 지난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개편된 후 2022년부터 스타트업 지원 민간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지닌 코스포가 주관해 왔다.

지난해 컴업은 45개국 260여개 스타트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올해 컴업은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관기관 공모를 새롭게 진행했다. 그 결과 벤기협-코스포-한국VC협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코스포는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및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혁신 스타트업 참여 확대 △실질적인 투자 기회 증대 △대·중견·벤처기업 유입 증대 등을 목표로 올해 컴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체계적으로 기획한다.

벤기협, 한국VC협회는 각 기관의 특장점을 살려 상반기부터 컴업 본행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컴업 2025 주관기관들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참가기업 모집, 본 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송병준 벤기협 회장은 "협회는 혁신적인 벤처생태계 조성에 힘쓰며,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컴업에서 대·중견·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 가능한 채널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