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이 태국 중등학교 교장단과 교육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국의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은 태국한국교육원과 함께 진행한 ‘태국 교장단 한국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어 교육 확산과 함께 인공지능 기반 교육 기술(AIED)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는 태국 중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운영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교장단과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7일간의 일정 동안 유비온 본사를 비롯해 한양대학교, 건국대학교,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등 다양한 교육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한국의 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체험했다. 특히 유비온의 AI 교육 솔루션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확인하며, 자국 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유비온은 국내 대표 학습경험플랫폼(LXP) ‘코스모스(COURSEMOS)’를 기반으로, AI 튜터·조교, 다국어 통번역 기능 ‘코스모스 트랜스퍼’, 그리고 초등학생도 쉽게 활용 가능한 ‘딥코 스튜디오’ 등을 통해 맞춤형 지능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병주 유비온 전무는 “이번 연수를 통해 태국 교육 관계자들이 한국의 우수한 AI 기반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교육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국제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비온은 지난해 12월 태국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한 ‘TOPIK(한국어능력시험) 모의고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태국 내 한국어 교과 개설과 교사 연수, 평가 지원 등 현지 교육 환경에 필요한 다방면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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