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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NM, 1분기 실적 부진 예상... 목표가↓-현대차증권

CJENM, 1분기 실적 부진 예상... 목표가↓-현대차증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9일 CJENM에 대해 1·4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1·4분기 CJENM의 실적은 커머스를 제외하면 많이 아쉬울 것"이라며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1·4분기 CJENM의 예상 매출액은 1조2042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약 13%를 밑돌 전망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디어플랫폼은 1·4분기 매출액 3308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고됐다.
TV광고가 전년 대비 3% 감소하며 역성장이 전망되고, 티빙 역시 전년 대비 20% 상승으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매출액 3817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매출은 TV광고 및 티빙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성장률 저하의 주원인"이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35%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티빙이 전분기비 적자폭이 커지는 점, 피프스 시즌의 딜리버리 감소에 따른 손익 악화, 엠넷 부진 지속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