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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네덜란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참가

고기능 친환경 화장품 원료 강점
"친환경 소재로 유럽시장 공략"

대봉엘에스, 네덜란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참가
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부스 앞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화장품 원료 박람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해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을 갖춘 업사이클링 기반 친환경 원료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는 전 세계 화장품 및 개인 케어 산업 원료와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박람회다. 올해는 1000여개 기업과 1만2000여명 방문객이 참여할 전망이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 유자씨 오일 △연근 유래 비건 뮤신 △저분자 올리고사카라이드 프리바이오틱스 △적채 유래 엑소좀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고기능 업사이클링 소재들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유자씨 오일은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친환경 보습·안티에이징 오일이다.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로서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적합하다.

또한 △600ppm 이상 비건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탄력 성분 △홍삼박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활성 소재 △피부 진정과 항산화에 효과적인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진주산 밀을 발효해 얻은 저분자 펩타이드 등 지속가능성과 효능을 모두 갖췄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기업 DKSH와의 공동 부스 참여(쉐어러 형태)로 진행한다.
DKSH가 보유한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주요 뷰티기업들과의 미팅을 예정한다. DKSH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LVMH △록시땅 △피에르파브르 등 브랜드와 협업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원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자사 기술력과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뷰티 기업들에 알리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