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봉사로 영덕·청송에 구호 물품 전달
결식 아동 위한 '행복상자'도 제작 예정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경북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전할 손편지를 쓰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키트를 제작하고, 피해 복구를 응원하는 손편지를 동봉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키트에는 △간편식 △세면도구 △마스크 등 약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담겼으며, 경북 영덕군과 청송군 등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에는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행복상자' 제작 활동도 예정돼 있다.
간식과 영양제로 구성된 행복상자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연합체인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일부가 산불 피해 지역 아동에게 우선 전달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 도시락, 생활 키트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울산 울주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0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지원했으며, 지난 2020년 울주 대형 산불 이후에는 약 10억원을 들여 산벚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SK 울산 행복의 숲' 조성 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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