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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랑의달팽이에 ‘천원의 사랑’ 기부.."청각장애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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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사랑의달팽이에 ‘천원의 사랑’ 기부.."청각장애 아동 지원"
사랑의달팽이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청각 장애인 소리동행 지원 후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청각 장애인 수술 지원 비영리단체인 사랑의달팽이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천원의 사랑’으로 적립한 기금을 후원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측은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개개인이 매달 월급에서 1000원 이상을 기부해 적립하는 기금"이라며 "이번 기금은 사랑의달팽이가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소리동행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금은 인공 와우 수술을 받은 후 노후로 인해 기기가 고장 났음에도 기기 교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소리를 듣지 못했던 수민(가명)과 같은 청각 장애인에게 소리를 찾기 위한 소리 동행 사업을 진행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사랑의달팽이는 보청기와 인공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와 멘토링, 생계비 지원 등 청각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이학재 책임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소리를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아동의 안타까운 사연에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이 소리를 되찾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청각장애 아동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소중한 나눔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리를 듣지 못해서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