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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 챔피언 또 선정"…현대제철, 글로벌 친환경 철강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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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 2025 챔피언 선정 LCA 기반 공급망 협력도 호평

"지속가능성 챔피언 또 선정"…현대제철, 글로벌 친환경 철강사 입증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세계철강협회(WSA)로부터 수상한 '2025 WSA 지속가능성 챔피언 인증서'를 들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세계철강협회로부터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으로,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업계에서 친환경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은 세계철강협회가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산업 안전 등 지속가능경영 전반에 걸쳐 우수한 성과를 보인 회원사에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멤버십이다. 올해는 전 세계 16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챔피언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 자격 보유 △스틸리 어워즈에서 최종 후보 이상 선정 △환경영향평가(LCI) 데이터 제공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월 세계철강협회의 지속가능성 헌장 멤버로 선정됐고, 전과정평가(LCA) 기반 '자동차 그룹사 공급망 내 협력 활동'으로 스틸리 어워즈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탄소배출량을 포함한 주요 환경 데이터를 성실히 제출하며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철강업계의 지속가능성 기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두 번째 챔피언 선정은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철강사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의 스틸리 어워즈는 매년 철강 산업의 혁신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