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앞줄)이 9일 계류장 지역에서 진행된 ‘비행장 시설 이물질(F.O.D.) 수거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비행장 시설 내 이물질을 수거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항공기 운항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9일 인천공항 계류장 지역에서 ‘비행장 시설 이물질(F.O.D.) 수거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항 비행장 시설 내부는 작은 이물질 하나도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어, F.O.D. 관리 및 수거는 필수적이다. 이에 공사는 공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관리 및 운항안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여객·화물 계류장 등 주요 비행장 시설을 점검하며 철재, 비닐, 종이 등 F.O.D.를 수거했다. 또 F.O.D. 관리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공사는 매일 6회 이상의 F.O.D. 수거 활동과 시설물 점검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관계기관 의견 등을 수렴해 F.O.D. 관리 수준을 지속 강화시킬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많은 여객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만큼,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항 내 운항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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